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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현장] 투모로우바이투게더, 기분 좋은 책임감…성장에 날개 달까


입력 2020.05.18 15:49 수정 2020.05.18 15:49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류영주 기자 ⓒ류영주 기자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한 뼘 더 성장해 돌아왔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18일 오후 미니2집 ‘꿈의 장: 이터니티’(ETERNITY)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었다. 지난해 음악 시상식에서 신인상 10관왕을 거머쥔 대형 신인답게 ‘성장’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범규는 “데뷔 때부터 신인상을 목표로 했는데 믿기지 않게 시상식에서 10관왕이라는 영광스러운 기록을 얻어 기뻤고, 팬들에게 정말 감사했던 기억이 있다”면서 “한편으로는 책임감이 커졌다. 이번 앨범 통해 더 성장하고 발전된 모습 보여드리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휴닝카이도 “다양한 장르의 곡과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고 어필했다.


특히 태현은 ‘4세대 아이돌’이라는 수식어도 ‘성장’으로 연결시켰다. 그는 “새 앨범을 준비할 때마다 저희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많은 분들이 공감 받을 수 있도록 열정을 쏟아 붓는데 단 한 분이라도 공감하실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4세대 아이돌’이라는 수식어는 많은 분들이 공감하는 아이돌이라고 불러주시는 것과 같다고 생각한다. 그게 맞다면 아직 성장 중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이번 앨범은 데뷔 앨범이었던 ‘꿈의 장: 스타’(STAR)와 지난해 12월 첫 정규앨범 ‘꿈의 장: 매직’(MAGIC)에 이은 세 번째 시리즈다. 이번 앨범은 자신과 다르면서도 닮은 친구들을 만나며 겪는 소년들의 경험과 성장을 그린다. 현실의 벽에 부딪혔지만 영원을 갈망하는 이들의 이야기는 또래집단에게 깊은 공감을 전한다.


수빈은 “앨범 전개 방식은 저희가 하고 싶은 이야기나 주제에 맞춰 폭넓게 작업하고 있다. 때문에 이번 앨범이 ‘꿈의 장’ 마지막 시리즈라고 단언하긴 힘들 것 같다. 대중도 다음 앨범이 어떤 내용일지 같이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고 궁금증을 높였다.


ⓒ류영주 기자 ⓒ류영주 기자

이들은 많은 수식어를 얻고, 대중적인 인기를 쌓은 것에 만족하지 않았다. ‘꿈의 장’ 시리즈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동생그룹’이라는 타이틀을 벗어던지고 오롯이 자신들 만의 세계관을 만들어 냈고, 그로 인한 기분 좋은 책임감도 느끼고 있다.


휴닝카이는 “데뷔 전에는 데뷔를 빨리 하고 싶다는 생각만 들었는데 막상 데뷔하니 혼란스러웠다. 책임감이 많이 생겼다. 우리를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생기며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고 싶다는 마음이 커졌다. 활동에 임하는 자세도 진지해졌다”고 활동에 임하는 자세를 밝히기도 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수장인 방시혁 PD와 소속사 선배 방탄소년단의 든든한 응원 속에 컴백한다. 방시혁은 “지금까지 선보인 콘텐츠를 잘 소화해줬다. 여러분 역량 덕분”이라며 “이번 앨범부터는 개인 멤버들의 매력을 뚜렷하게 살릴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믿는다”고 말해 멤버들에게 감동을 줬다. 방탄소년단 제이홉도 “어떤 상황에서도 주눅 들지 말고 너희들을 다 보여줘라”고 응원했다.


이날 6시 발매되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새 앨범에는 타이틀곡 ‘세계가 불타버린 밤, 우린…’(Can´t You See Me?)를 비롯해 ‘드라마’ ‘샴푸의 요정’ ‘거울 속의 미로’ ‘동물원을 빠져나온 퓨마’ ‘이터널리’ 등 총 6곡이 수록되어 있다.


수빈은 “지난해까지는 갓 데뷔한 신인의 틀에 있었다. 지금은 2년차 그룹에 걸맞은 모습 보여 드리고 싶다. 지난해까지는 팀 이름을 알리는데 집중했다면 이번 앨범부터는 멤버 각각의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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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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