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M6 LPe 1~8월 누적판매대수 3만2656대…국내 LPG 승용차 45%
“고객을 위한 가치 추구와 트렌드 선도로 상품기획 성공”
코로나19 여파로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르노삼성자동차 QM6가 내수 시장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5일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QM6는 지난 9월 한 달 동안 총 3187대가 팔리면서 르노삼성차의 주력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QM6는 가솔린, 디젤, LPG 등 내연 기관의 모든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갖추고 있으며, 국내 유일 액화석유가스(LPG) SUV인 LPe 모델은 9월 한 달간 1964대가 팔려 QM6 전체 판매량의 61.6%를 차지했다.
QM6 LPe는 올해 1~8월 국내 전체 LPG 승용차 누적판매 1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국내 전체 LPG 승용차 시장규모는 7만1796대였으며 QM6 LPe는 이 시장의 45.5%인 3만2656대를 차지하며 강력한 경쟁력을 입증한 것이다.
특히 QM6 LPe는 경쟁사의 다른 LPG 세단과 달리 법인 택시로 판매되지 않아 일반 소비자들로부터 상품성과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QM6 LPe는 SUV의 실용성과 LPG 엔진의 경제성, 정숙성, 탁월한 주행성능으로 LPG SUV에 대한 기존 선입견을 깼다.
르노삼성자동차만의 도넛탱크(DONUT™) 기술로 트렁크 공간을 대폭 확보한 것은 물론, 최상의 후방충돌 안전성까지 확보했다. 1회 충전으로 약 534㎞를 주행할 수 있는 연비 효율도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는 비결이다.
가솔린 모델인 GDe도 국산 중형 SUV에 새로운 흐름을 불어넣었다. 지난 2017년 9월 출시된 QM6 GDe는 영업일 기준 13일 만에 누적 계약 대수 1020대를 달성하며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이는 2016년 1~9월 국내 중형 가솔린 SUV의 전체 판매량을 뛰어넘는 수치다.
QM6 GDe는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첨단 기술력을 집약한 엔진이 탑재돼 중저속 영역에서 매끄러운 출력으로 조용하고 차분한 드라이빙을 제공한다. 부드러운 승차감과 함께 넓은 공간을 요구하는 소비자 트랜드를 정확하게 파악했다는 호평이 잇따른다.
디젤 라인업인 QM6 dCi는 높은 연비와 디젤 엔진 특유의 파워풀하고 민첩한 주행 성능에 초점을 맞춘 SUV다. 특히, 지난해 부분변경모델을 선보이면서 새로 추가한 1.7 dCi 2WD 모델은 17~18인치 휠 기준 14.4㎞/L로 국내 판매 중인 중형 SUV 중 최고 연비를 자랑한다.
또한 함께 출시한 2.0 dCi 4WD는 뛰어난 고출력 파워와 토크(190마력/38.7㎏·m) 그리고 18인치 휠 기준 기존 모델 대비 향상된 연비(12.7㎞/L)로 업그레이드했다.
르노삼성자동차 관계자는 “QM6의 성공 비결은 ‘고객을 위한 가치 추구’와 ‘트렌드를 선도하는 제품’ 두 가지가 핵심”이라며 “국내 자동차 시장은 요구사항이 까다롭고 변화도 빠르지만 발 빠르게 대응해 트렌드에 맞춘 상품 기획에 성공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