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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온라인플랫폼 T-Mall에 ‘한국식품 국가관’ 개설


입력 2020.11.09 11:08 수정 2020.11.09 11:14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농식품부 중국 광군제 참여지원, 온라인 수출 활성화 제고

올 연말 입점품목 1000종으로 확대 계획, 스타상품 육성


중국 온라인 플랫폼 티몰에 한국식품 국가관 개설 ⓒ농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가 코로나19 영향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지난 1일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티몰(T-Mall)에 ‘한국식품, 국가관’을 개설하고, 본격적으로 농식품 기업의 온라인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T-Mall은 중국 내 1위 B2C 플랫폼으로, 8억명 이상 활성 사용자와 2019년 기준 연매출 544조원을 기록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전자상거래 수입 규모가 지난 5년간 31%의 높은 성장세 있는 중국 시장에 한국식품 국가관을 개설해 중소 수출업체들이 보다 쉽게 진출할 수 있는 온라인 수출환경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중국에서 한국식품 보관창고 및 냉장운송을 지원하고 있는 ‘aT 칭다오물류센타’에 소포장 배송시스템을 구축했고, T-Mall이 지정한 전문운영대행사를 통해 주문부터 결제·배송·재고관리·고객관리 등 사후관리까지 일원화해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국가 브랜드를 활용, 국가관에 입점한 상품들에 대해서는 중국 소비자들이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입점 품목관리와 공동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글로벌 GAP·HACCP·글로벌 인증 획득업체 중심으로 입점해 ‘한국식품 국가관=안전·안심식품’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안전성 관리 홍보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매년 11월 11일 개최되는 중국의 대표적인 온라인 쇼핑축제인 광군제는 세계 글로벌 기업들이 14억 중국 소비자를 잡기 위해 치열한 마케팅이 펼쳐지는 곳으로, 올해 광군제 하루 매출은 55조원으로 예측되고 있다.


농식품부는 광군제에 직접 참가해 광군제 특수를 최대한 활용하고, 광군제를 시작으로 다음 달 쌍12절(12월12일)·춘절(연말·연시)까지 주요 소비시즌과 연계, 본격적인 온라인 판촉을 추진한다.


우선 광군제 당일 판매를 극대화하기 위해 한국식품을 구매했던 경험이 있는 소비자 200만 명을 대상으로 할인쿠폰·경품증정·더블포인트·무료배송을 지원하고, 한국관에 처음 입점판매하는 샤인머스켓 포도·6년근 홍삼·유제품·장류·영유아 식품을 중점 판매품목으로 선정해 소비자와의 접점형 마케팅을 지원한다.


또 중국내 영향력이 있는 왕홍(파워인플루언서)과 소비자가 상품에 대해 서로 소통하는 모바일 생방송 판촉을 추진, 매출과 홍보의 효과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올해 연말까지 입점 품목을 1000종으로 확대하고, T-Mall의 성공사례를 타 플랫폼으로 확산, 한국식품 국가관이 중소기업의 온라인 수출의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김종구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코로나19시대에 수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정부 지원정책도 온라인·비대면의 혁신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농식품 수출 확대를 통해 농가의 소득이 증대되고, 우리 경제 반등의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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