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9거래일 중 8일 상승세…시가총액 47조2492억원으로 네이버 제쳐
셀트리온이 4% 넘게 상승하면서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 6위 자리에 올랐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56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보다 1만6000원(4.79%) 상승한 3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 주가는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9거래일 가운데 26일 하루를 제외하고 8일 동안 20.2% 올랐다. 특히 이날 4%넘게 상승하면서 셀트리온의 시가총액은 47조2492억원까지 늘어났다. 이에 46조2401억원의 NAVER를 제치고 코스피 전체 시총 6위 자리에 등극했다.
셀트리온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이유는 자체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치료제가 다음해 초 시판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서다. 지난 25일 셀트리온은 자사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의 임상 2상 환자 모집과 투약을 완료했고, 결과가 나오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조건부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