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130만원 상향 조정
유진투자증권은 15일 LG화학에 대해 작년 4분기 실적이 시장 눈높이에는 충족되지 못했지만 향후 수익성 확대 가능성으로 목표주가를 높인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는 130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강조했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29.9% 하락한 632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실적이 개선되지만 시장의 눈높이는 충족시키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전지사업은 중대형 전지의 출하 증가속 원통형 전지 성수기와 증설효과가 반영되며 주거용 ESS 사업부의 일회성 비용 영향을 상쇄해 높은 수익성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 연구원은 "올해 전기차용 배터리 수급밸런스는 종전대비 13% 상승한 71%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자동차용 전지 출하량 증가로 독보적인 지위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