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퍼블리셔 '메가서스' 서비스
한빛소프트는 모바일 게임 '퍼즐오디션'을 인도네시아에 출시, 첫 해외 공략 시동을 걸었다고 20일 밝혔다.
현지 게임명은 'AyoDance Puzzles'이다. 오디션 IP(지적재산권)를 계승한 정통성을 강조하면서도 퍼즐이라는 새로운 장르와의 융합을 부각했다. 오디션은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AyoDance'라는 명칭으로 서비스 중이다.
퍼즐오디션 현지 퍼블리셔는 메가서스가 맡았다. 메가서스는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현지 비공개시범테스트(CBT)를 유저들의 호평 속에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CBT에 참여한 유저들은 공식 커뮤니티 등을 통해 '하루 종일 플레이 했는데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정식 출시버전에는 더 많은 배경음악이 있으면 좋겠다' 등의 의견을 개진하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메가서스는 캐주얼 게임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온 회사로, 지난 2007년 당시 캐주얼 게임의 불모지였던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PC 오디션으로 첫 게임사업을 시작해 동시접속자 10만에 달하는 성과를 기록한 바 있다. 2018년부터는 모바일 '클럽오디션' 서비스에도 나섰다. 클럽오디션은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 음악게임 분야 매출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하며 흥행 중이다.
오디션 IP에 대한 인기를 바탕으로 퍼즐오디션 또한 성공 가능성이 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실제 퍼즐오디션 인도네시아 사전예약에는 10만명이 넘는 유저가 신청했다.
퍼즐오디션은 국가대표 리듬댄스 게임 '오디션' IP를 활용한 두 번째 모바일 게임이다. 3매치 장르(같은 종류 블록 3개를 연결하는 퍼즐게임류)에 오디션 특유의 음악과 댄스, 패션, 커뮤니티, 배틀 등을 결합했다.
특히 고도의 전략 대결로 순위가 결정되는 배틀로얄 모드는 재미 요소를 높였다. 댄싱홀 모드는 원작 오디션처럼 게임룸을 개설하고 유저들 간에 서로의 아바타를 확인하면서 소통하고, 화려한 군무를 감상하면서 즐기는 퍼즐 대결을 구현해 치열한 경쟁 가운데서도 '보는 재미'를 더욱 극대화했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오디션은 PC 온라인 캐주얼게임 전성시대를 열고 중국, 동남아시아 등 해외시장까지 폭넓게 진출해 7억명이 넘는 누적 유저를 확보한 바 있다"며 "퍼즐오디션은 끊임없이 유저들에게 새로움을 제공하며 PC 온라인 오디션처럼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게임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