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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봇산업진흥원, 스마트 제조혁신에 181억원 지원


입력 2021.01.25 09:24 수정 2021.01.25 09:24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제조 현장의 높은 수요를 반영…지난해보다 대폭 증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전경 ⓒ데일리안DB

한국로봇산업진흥원(원장 문전일)이 스마트 제조혁신을 위한 ‘로봇활용 제조혁신 지원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중견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에는 모두 181억원이 투입된다.


로봇활용 제조혁신 지원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ICT융합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생산·제조 공정 로봇도입으로 생산효율성 및 품질경쟁력 확보 등 제조업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 사업은 로봇을 활용해 공정을 개선하고자 하는 중소·중견기업이 대상이다. 로봇엔지니어링 컨설팅 서비스를 통해 공정자동화 설계 및 생산기술개선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로봇 자동화 라인을 제작·설치하게 된다.


또 로봇 도입 이후에도 이를 활용하도록 로봇제품 활용교육 등을 진행한다. 산업용 로봇 안전검사 지원까지 제조기업 수요에 맞도록 종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제조 현장의 높은 로봇 수요와 그간 성과를 반영해 올해는 지난해(85억원) 대비 2배 넘게 증가한 181억원을 편성했다. 지원 범위는 약 57개사 수준이다. 지난 5년간 신청기업은 171개사, 선정기업 119개사로 평균경쟁률이 6.02대 1을 기록하고 있다.


로봇진흥원에 따르면 4년간 79개 기업에 로봇도입을 지원해 전체평균 기준으로 생산성 70.9% 향상, 불량률 71.2% 감소, 제조원가 48.8% 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금액은 기업당 3억원 이내(총 사업비의 50% 이내)이며 도입을 원하는 기업은 로봇 공급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청하면 된다.


특히 유턴기업에 대해서는 지원한도를 상향(3→5억원)해 초기 생산설비 투자부담을 완화시키고 자동화 기반으로 생산성 향상을 지원한다.


문전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기업들 참여희망 수요를 반영해 지원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국내 제조업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업 신청기한은 다음달 25일까지다. 사업신청을 원하는 중소·중견기업은 스마트공장 사업관리시스템에서 신청서류를 다운받아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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