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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200선 탈환…외인 3900억 ‘사자’


입력 2021.04.26 16:07 수정 2021.04.26 17:04        나수완 기자 (nsw@dailian.co.kr)

개인·기관은 각각 3346억·460억 동반 매도

코스피가 외인 매수세에 힘입어 3200선을 넘어섰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4거래일 만에 3200선을 회복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43p(0.99%) 상승한 3217.53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24p(0.16%) 오른 3191.34로 출발해 장 중 3200선을 돌파했다. 이날 외국인은 390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3346억원, 46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에서는 14종목이 상승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700원(0.85%) 오른 8만3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LG화학(1.03%), 삼성바이오로직스(0.86%), 카카오(0.43%), 삼성SDI(2.84%) 등도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특히 LG는 오는 29일 거래정지를 앞두고 전 거래일 대비 9500원(8.30%) 오른 12만4000원까지 올랐다. LG는 5월 1일을 기점으로 두 개 지주회사인 LG와 LX홀딩스로 나뉜다. LG전자는 실적 기대감으로 전 거래일 대비 6000원(3.67%) 오른 16만9500원을 기록했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89% 하락한 28만5000원으로 마감했고,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 대비 1.04% 하락한 28만5000원을 기록했다.


코스닥은 개인·기관의 순매수가 이어지며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장보다 3.24p(0.32%) 오른 1030.06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지난 12일 20년 7개월 만에 1000p를 돌파하며 11거래일간 연속 1000선에 진입했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582억원, 78억원을 사들였고 외국인은 455억원을 팔아치웠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6종목이 하락했다.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 거래일보다 2700원(2.19%) 내린 12만400원에 장을 마쳤다. 이외 셀트리온제약(1.42%), 카카오게임즈(0.17%), 펄어비스(1.79%) 등이 하락 마감했다.


반면 에이치엘비는 전 거래일 대비 1900원(5.55%) 오른 3만61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외 에코프로비엠(3.57%), SK머티리얼즈(2.48%) 등이 상승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주요 경제 지표가 개선되면서 일제히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7.59p(0.67%) 오른 3043.49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5.19p(1.09%) 상승한 4180.17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98.40p(1.44%) 뛴 1만4016.81로 장을 마감했다.

나수완 기자 (n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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