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민주당 투기 의혹 의원 탈당 권유 '잘한 일' 66.3%·'잘못한 일' 27.6%


입력 2021.06.14 09:56 수정 2021.06.14 09:56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민주당 지지층 84.7%·무당층 81.4%, '잘한 일' 평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 부동산 전수조사 결과 투기 의혹이 제기된 소속 의원 12명에게 탈당 권유·출당 조치(비례대표)를 결정한 것에 대해 국민 10명 가운데 7명 가까이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민주당의 이번 조치에 대한 평가를 조사한 결과, '잘한 일'이라는 응답은 66.3%(매우 잘함 38.6%·어느 정도 잘함 27.7%)로 나타났다. '잘못한 일'이라는 평가는 27.6%(매우 잘못함 19.5%·어느 정도 잘못함 8.1%)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6.1%였다.


정당 지지별로 살펴보면, 민주당 지지자 10명 중 8명이 잘했다고 평가했다. 민주당 지지층이라고 밝힌 응답자 중 84.7%가 '잘한 일'이라 답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절반 이상인 52.8%가 '잘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무당층의 81.4%도 잘한 일이라고 응답했다.


민주당 지도부가 지난 8일 탈당 권유·출당 조치를 결정한 의원들은 △김주영·김회재·문진석·윤미향(부동산 명의신탁 의혹) △김한정·서영석·임종성(업무상 비밀이용 의혹) △양이원영·오영훈·윤재갑·김수흥·우상호(농지법 위반 의혹) 등이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