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36개월분 퇴직금 지급
KB손해보험이 희망퇴직 인원을 101명으로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KB손보는 지난 16~22일 퇴직 희망자를 접수받았으며, 내부 심사를 거쳐 인원을 확정했다. 이번 퇴직은 ▲만 45세 이상이면서 근속 10년 이상 ▲근속 20년 이상 ▲근속 15년 이상이면서 1983년 이전 출생한 과장직무대리~주임 직급 ▲임금피크제 진입 예정자 ▲임금피크제 진입자 또는 진입유예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퇴직이 결정된 임직원에게는 최대 36개월 분 특별퇴직금이 주어진다. 아울러 전직지원금, 학자금, 본인·배우자 건강검진비가 지급된다. 희망에 따라 재고용(계약직)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
앞서 지난 2019년 7월 KB손보는 근속 20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당시에는 약 80명의 직원이 희망퇴직을 선택했다.
KB손보 관계자는 "이번 희망퇴직은 노사간 합의로 이뤄졌으며 희망자에 한해 자발적인 의사에 따라 진행됐다"며 "퇴직을 준비하는 직원에게 더 나은 조건으로 퇴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선제적 인력구조 개선의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