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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이재명·윤석열 싸잡아 비난 "수신제가부터 하라"


입력 2021.07.28 14:50 수정 2021.07.28 15:22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페이스북에 "이번 대선처럼 추한 대선 본적 없다"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6월 30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초선 의원 모임인 '명불허전보수다'에서 '정상국가로 가는 길'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28일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겨냥해 "수신제가도 못한 사람이 치국평천하를 하겠다는 것은 지나가는 소도 웃을 일"이라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문제가 된 두 분 대선 주자들은 단순히 네거티브라고 변명만 하지 마시고 본인이 직접 나서 대국민 해명을 해 논란을 종식시켜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의원은 이어 "정치를 시작해 다섯 번의 대선을 치렀지만 이번 대선처럼 정책은 실종되고 여야 대선주자 중 한 분은 가족 욕설과 여배우 스캔들로, 또 한 분은 가족 스캔들로 논란의 중심이 된 추한 대선은 본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 대선을 예로 보면 외간 여성과 같이 요트를 탄 사진 한 장만으로도 중도 하차할 정도로 대통령의 도덕성은 엄격하다"며 "대통령의 자격 요건 중 그 첫째가 수신제가(修身齊家)"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한민국 미래 100년 청사진을 제시하는 올바른 정책 대선이 되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며 "같이 대선판을 뛰고 있는 제가 국민 앞에 고개를 들기조차 창피하고 부끄럽다"고 말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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