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10시 20분 방송
'라디오스타'에서 2020 도쿄 올림픽 펜싱 사브르 금메달리스트 김정환이 경기 비하인드를 털어놓는다.
18일 방송 예정인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도쿄 올림픽 메달리스트 5인 오진혁, 김우진, 안창림, 김정환, 구본길이 함께하는 '끝까지 간다' 특집으로 꾸며진다.
'라디오스타' 측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펜싱계 레전드 김정환은 "평소 예의 바르고 차분한데, 마스크만 쓰면 또 다른 인격이 나온다"며 3대회 연속 메달 획득 비결로 '리액션'을 꼽았다. 특히 그는 개인전 16강전 당시 상대편이었던 미국 국가대표 일라이 더쉬워츠가 자신의 리액션에 멘탈이 흔들렸다며 경기 후 들썩이며 우는 그를 위로한 비화를 전했다.
또 김정환은 올림픽 후 귀국길, 공항에서 취재진을 다 제친 채 정중앙에 마중 나온 인물을 보고 깜놀 했다고 고백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 외에도 김정환은 2016 리우 올림픽 펜싱 사브르 종목에서 한국 최초로 올림픽 개인전 메달을 획득했던 당시를 회상, "첫 메달인데 인기는 지하실까지 묻혔다"는 굴욕 사건을 밝히기도 했다.
매 경기 짜릿한 활약을 뽐낸 역전의 사나이 구본길은 예능계 꿈나무로 변신, MC들에게 어울리는 펜싱 종목을 추천했다. 또 도쿄 올림픽 남자 펜싱 사브르 단체 결승전에서 남긴 자신의 유행어 "의심하지 마"로 광고 모델 욕심까지 드러냈다. 직접 CF 콘티까지 짜 오는 치밀함을 뽐낸 그는 토크마다 적재적소에 "의심하지 마"를 끼워 넣으며 예능감을 뽐냈다. 오후 10시 2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