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대전 공장 화재 무허가 증축…BTS 광화문서 컴백 공연…대이란 군사작전 점차 축소…국제유가 급등 억제 위해 이란산 원유 판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6.03.21 17:44  수정 2026.03.21 17:44

대전 공장 화재. ⓒ 연합뉴스
대전 공장 화재


사망자 9명 나온 헬스장, 알고 보니 도면에 없는 무허가 복층


대전 대덕구 자동차 부품 제조 공장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집중된 헬스장이 실제로는 건축 도면상에 존재하지 않는 ‘무허가 복층’ 공간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대전 대덕구와 대덕소방서 등에 따르면, 사망자 9명이 발견된 헬스장은 당초 건물 3층으로 알려졌으나 정밀 확인 결과 2층 내부에 임의로 조성된 복층 공간인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건물은 대형 기기 설치를 위해 층고가 5.5m에 달할 정도로 높게 설계됐다. 이 과정에서 지상과 3층 주차장을 잇는 경사로 사이에 상당한 크기의 자투리 공간이 발생했고, 업체 측은 이곳을 막아 복층 형태의 공간을 만들어 사용해 왔다.


사망자들이 발견된 이곳은 명칭만 헬스장일 뿐, 실제로는 직원들이 옷을 갈아입거나 휴식 시간에 잠을 자는 탈의실 겸 휴게실로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BTS 컴백 공연.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BTS 컴백, 광화문 공연


‘BTS 공연’ 대중 교통 이용 어떻게?


21일 오후 8시 방탄소년단(BTS) 컴백 공연이 펼쳐지는 가운데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에 광범위한 교통통제가 실시된다.


세종대로·사직로 등 도로 통제가 이뤄진 상황이며 5호선 광화문역 1·2호선 시청역, 3호선 경복궁역에서 지하철이 무정차 통과 중이다. 공연이 끝난 오후 10시부터 지하철 이용이 재개되는 가운데, 서울시는 오후 9시부터 2·3·5호선에 빈 차량을 임시열차로 투입, 각각 4대씩 총 12대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버스 또한 공연 직후 현장 인근에서 바로 타는 것은 사실상 어렵고, 인근 다른 정류장으로 이동해야 탑승이 가능하다. 공연장 주변을 지나는 버스의 대부분은 우회 운행된다. 세종대로·사직로·새문안로 등을 지나는 최대 86개 노선이 임시 경로로 변경됐다.


특히 세종대로는 공연 전날 밤부터 우회, 사직로·새문안로는 공연 당일 오후부터 우회 등 시간대별로 우회 구간이 달라 이용 전 반드시 노선 확인이 필요하다.



김민석 총리, BTS 공연 현장 점검 “국가적 지원 행사”


김민석 총리는 세종문화회관에 마련된 통합현장본부 상황실을 찾아 관계 기관들과 공연 안전관리회의에 참석해 "BTS 컴백 공연은 국가와 공동체가 지원하는 행사"라며 "국가와 국민들이 관심과 지원, 일정한 불편을 감수하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행사 주최사인 하이브 측에 "회사가 이 공연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책임감을 갖고 성찰해달라"라며 할 만큼 의미가 있다는 점을 인지하기 때문에 국가적 역량이 동원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AFP=연합뉴스


중동 전쟁


“대이란 군사작전 점차 축소” 트럼프 대통령, 5가지 작전 목표 제시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우리는 이란의 테러 정권에 대한 중동에서의 대규모 군사적 노력을 ‘점차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가운데, 군사적 목표 달성에 매우 근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란에 대한 5가지 작전 목표를 제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사일 능력 및 발사대 등 무력화 △방위산업 기반 파괴 △대공 무기를 포함한 이란 해군·공군 무력화 △이란의 핵 능력을 원천 차단하고 그런 상황이 생기더라도 미국이 신속하고 강력하게 대응할 태세를 유지하는 것 △중동 동맹국을 최고 수준으로 보호하는 것 등을 밝혔다.



이란 반격으로 중동 미군기지도 1.2조원 상당 피해


영국 BBC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분석과 자체 위성사진 판독을 토대로 무력 충돌 발생 후 2주간의 피해 규모를 보도했다.


이란의 공격은 요르단,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등 미군 주요 거점을 대상으로 광범위하게 진행됐다.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은 요르단 공군기지였다. 사드 체계의 핵심인 AN/TPY-2 레이더가 직접적인 공격을 받아 대파했다. 이 장비의 한 대 가격은 4억 8500만 달러(약 7300억원)에 달한다.


이 외에도 쿠웨이트 알리 알살림, 카타르 알우데이드, 사우디 프린스 술탄 기지 등 최소 3곳이 반복 공격을 받으며 3억 1000만 달러(약 4670억원) 규모의 시설 피해가 추가됐다.


이란의 공격으로 포화가 피어오른 UAE 아부다비. ⓒ AFP=연합뉴스


美, 국제유가 급등 억제 위해 한시적 이란산 원유 판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20일(현지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현재 해상에 묶여 있는 이란산 원유에 한해 매우 제한적이고 단기적인 판매를 허용하는 조치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이 발급한 일반면허에 따르면, 뉴욕 시간 기준 20일 0시 1분 이전에 선박에 적재된 이란산 원유 및 석유제품에 대해서만 판매가 허용된다. 해당 조치는 내달 19일 0시 1분까지 한 달간 적용되며, 미국으로의 수입도 포함된다.


베선트 장관은 “현재 중국이 제재 대상인 이란산 원유를 헐값에 사들여 비축하고 있다”며 “이 물량을 시장에 일시적으로 풀 경우 약 1억4000만 배럴의 공급 효과가 발생해 유가 상승 압력을 완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란산 원유를 역으로 활용해 유가를 억제하는 방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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