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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상반기 연봉 업계 최고 '29억원'


입력 2021.08.17 18:41 수정 2021.08.17 18:41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임영진 신한카드, 8억으로 뒤이어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현대카드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올해 상반기에만 29억원의 연봉을 수령하면서 카드업계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8개 카드사 최고경영자(CEO) 중 정 부회장은 현대카드에서 11억2400만원, 현대캐피탈에서 8억1400만원, 현대커머셜에서 9억7500만원 등 총 29억13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국내 8개 전업카드사 현역 CEO 가운데 최고 연봉자다. 퇴직자한 CEO까지 고려하면 황유노 현대카드·캐피탈·커머셜 사장이 퇴직금 32억원을 수령해 올 상반기 가장 많은 보수를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로 많은 연봉을 받은 사람은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올 상반기 8억700만원을 수령했다. 기본급으로 2억7400만원, 장단기성과에 따른 상여금이 5억3000만원에 달했다.


이외에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5억5800만원)와 장경훈 하나카드 전 대표(지난해 4월 퇴임·5억621만원) 등이 5억원이 넘는 연봉을 수령했다. 반면, KB국민카드, 삼성카드, 우리카드, BC카드 등 4개사에서는 상반기 보수 규모가 5억원이 넘은 CEO가 없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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