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대전 지역 혁신·기후테크 포럼 개최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5.11.17 18:03  수정 2025.11.17 18:03

기후테크 혁신 방향성 제시

한국수자원공사가 17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롯데시티호텔에서 개최한 ‘2025 대전 지역 혁신 및 기후테크 포럼’ 참석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는 17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롯데시티호텔에서 ‘2025 대전 지역 혁신 및 기후테크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속가능한 지역산업 및 R&D(연구개발) 발전을 위한 기후테크 육성방안’을 주제로 진행했다. 대전을 기후테크 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과 실천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대전지역 혁신포럼’과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행사에서 윤순진 환경대학원 원장은 ‘기후위기의 위험과 기회’를 주제로 한 기조 강연을 펼쳤다.


강연 이후에는 세 개의 세션이 진행되며 분야별 전문가 발표가 이어졌다. 세션 주제는 ▲물분야 기후테크 혁신 및 사업화 방안 ▲기후테크 혁신 기술 및 인재 양성 방안 ▲지역 산업 및 도시시스템의 탄소저감 방안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첫 번째 세션에서 ‘국내 지역별 상수시스템 물-에너지 분석 및 탄소저감 방안’을 발표해, 물-에너지-탄소 간 상호 연계성 관점에서의 접근법을 제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한국기계연구원의 ‘지구를 구하는 기후테크 혁신’과 충남대학교의 ‘기후테크 전문인력 양성 및 응용연구 거점 조성 전략’을 발표했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한국화학연구원의 ‘탄소중립 시대, CCU(탄소포집 및 활용) 기술의 현황과 R&D 추진 전략’과 대전연구원의 ‘대전시 탄소중립 추진과 달성 방안’을 발표했다.


이후 민·관·학·연 관계자가 함께 참여한 패널토론에서 ‘대전 기후테크 육성방안’을 주제로 각 혁신 주체의 역할과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기후테크가 지역 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받는 시점에서, 이번 행사는 지역이 나아가야 할 혁신의 방향성을 제시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물기술을 기반으로 기후테크 산업화를 선도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생태계 조성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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