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의 살아 있는 전설 이대호(39)가 KBO리그 역대 14번째로 2000안타를 달성했다.
이대호는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t wiz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두 번째 타석에서 통산 2000안타 고지를 밟았다.
KBO리그 역사에서 2000안타는 양준혁, 전준호, 장성호, 이병규, 홍성흔, 박용택, 정성훈, 이승엽, 박한이, 이진영, 김태균, 최형우, 손아섭만이 갖고 있는 대기록이다.
이와 함께 이대호는 2004년부터 13년 연속 100안타까지 달성, KBO리그 역대 7번째 대기록도 함께 써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