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 KT 재무실장(전무)은 9일 진행된 올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지난달 발생한 당사의 네트워크 장애 관련, 다시 한 번 철저한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네트워크 안정적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5일 오전 11시 16분부터 12시 45분까지 약 89분 동안 KT의 유무선 네트워크가 먹통되는 통신 장애 사태가 발생했다. 협력업체가 주간에 라우팅(네트워크 경로설정) 명령어를 입력하는 과정에서 'exit' 명령어를 누락한 게 직접적인 원인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