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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자원 “내년 파종할 벼 정부보급종 신청하세요”


입력 2021.11.18 11:09 수정 2021.11.18 11:09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영진·새청무·일품 등 27품종 2만1800톤

내년 1월 10일~3월까지 지역농협 통해 공급

국립종자원이 일반 농가를 대상으로 내년 파종용 벼 정부보급종 종자 신청을 받는다.


한 대형마트 쌀 판매 코너에서 소비자들이 구입할 쌀을 고르고 있다. ⓒ뉴시스

이번에 공급되는 벼 보급종은 2차에 나눠 신청 받으며, 1차 신청기간(22일~12월 20일)에는 시·도 단위로 지역별 대상이며, 2차 신청기간(내년 1월 3일~1월 28일)에는 잔여물량에 대해 지역에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20kg(1포) 단위로 시·군 농업기술센터(농업인상담소),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선착순으로 신청·접수하고 지역농협에서 수령(내년 1월 10일~3월 31일) 할 수 있으며, 가격은 내년 1월 초에 신청기관 또는 농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내년 공급되는 벼 보급종은 27품종 2만1800톤 수준이며, 새롭게 공급하는 ‘영진’(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육성) 품종과 농가 수요가 많은 ‘새청무’(전남 농업기술원 육성) 품종은 확대 공급될 계획이다.


‘영진’은 2022년부터 공급(90톤)되는 품종으로 영남지역에 적응하는 중만생 품종이며 밥맛과 도정 후 백미 외관 특성이 우수하고, 특히 금 간 쌀(동할미) 발생비율이 일품·새일미·영호진미에 비해 낮은 게 특징이다.


‘새청무’는 작년부터 공급하고 있는 전남 지역 주력품종이며, 농가 수요를 반영해 전년 660톤에 비해 약 4배 증량한 2545톤이 공급된다.


올해 공급되는 종자는 전량 미소독 종자로, 미소독 종자의 종자소독과 육묘방법은 농업기술지도기관(농업기술원·농업기술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정부 보급종 신청·공급에 대한 문의는 국립종자원 또는 식량종자과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김기연 종자원 식량종자과장은 “보급종은 종자 생산에서부터 공급될 때까지 철저한 관리와 드론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검사를 거쳐 합격한 우량종자로 발아율이 높고, 품종 고유의 특성이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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