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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택~안산 서해안 고속도로 확장, 기재부 예타 통과


입력 2021.11.26 10:40 수정 2021.11.26 10:41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수산식품산업 클러스터 등 4개 사업

안도걸 기획재정부 차관이 11월 26일 서울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열린 '제7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서해안 고속도로 제15호(서평택~안산) 확장 사업을 비롯해 수산식품산업 클러스터 등 4개 사업이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했다.


안도걸 기획재정부 2차관은 26일 제7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이달 중 조사가 완료된 사업의 예타 결과 등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서해안 고속도로 확장사업은 만성적 정체 구간인 서평택 JCT~안산 JCT 34㎞를 현재 6~8차로에서 10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송산 그린시티, 고덕 신도시 등 주변 도시 개발에 따른 인구·교통량 증가에 대응하고 인천공항·평택항 등 수출화물, 수도권 서부지역 물류 등을 담당하는 간선축으로의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목적이다.


서해안 고속도로 확장사업과 함께 이날수산식품산업 클러스터, 그린 스마트 스쿨, 항만 자동화 테스트베드(광양항) 사업도 예타를 통과했다.


수산식품산업 클러스터 조성 사업은 수산식품개발·연구 플랜트 구축, 식품가공기업 창업지원 및 입주공간 제공, 수출 물류 해외시장 개척 등의 원스톱 서비스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작업이다.


그린 스마트 스쿨 조성은 40년 이상 노후화된 학교시설을 개축·리모델링해 친환경적, 디지털 기반의 수업 환경 및 학교 운영, 복합적 형태·기능의 공간으로 구성된 미래 지향적 혁신 환경으로 전환하는 게 목적이다.


항만 자동화 테스트베드(광양항)는 항만 물류처리 전 과정을 실시간 무인·자동화하기 위해 기술·장비·운영시스템 성능의 검증·개선을 통해 안전사고 원천 차단 등 스마트 항만 실증사례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향후 부산·인천 등 국내 주요 항만으로 확산해 해운산업 경쟁력 제고를 뒷받침할 방침이다.


이번 예타를 통과한 사업은 총사업비 등록·관리, 단계적 예산 반영 등 절차를 거쳐 추진될 계획이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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