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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뉴스] “파월 연임에 암호화폐 시장 둔화될 것”…비트코인 약세 지속될까


입력 2021.11.26 15:56 수정 2021.11.26 16:09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BTC 옹호론자 마이크 노보그라츠 CNBC 인터뷰

“조기 금리인상에 모둔 자산이 느려질 것”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AP연합뉴스

비트코인 시세가 7000만원대 초반에서 답보상태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연임이 암호화폐 시장에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6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비트코인 옹호론자인 억만장자 투자자 마이크 노보그라츠는 미국 경제 매체 CNBC와의 인터뷰에서 “파월이 다시 지명을 받았다. 따라서 파월 의장은 지명을 다시 받고 싶어하는 사람이 아니라 중앙은행답게 행동할 것”이라며 “금리가 예상보다 빠르게 높아질 경우 모든 자산이 둔화할 전망이다. 나스닥과 암호화폐가 느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에선 인플레이션이 꽤 나쁘게 나타났다”며 “연준이 더 빠르게 행동할지 지켜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시장에서도 연임에 성공한 파월 의장이 예정대로 내년 금리 인상을 단행하는 등 거센 인플레 압력 해소에 본격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 이날 조 바이든 대통령과 파월 의장은 Fed의 인플레 관리에 대한 의무를 거듭 강조했다.


여기에 파월이 암호화폐 규제 찬성론자인 점을 감안하면 시세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실제 그는 지난 7월 하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스테이블코인은 머니마켓펀드, 은행 예금과 비슷하지만 규제 밖에 있다”며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규제가 더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미국의 디지털화폐가 있다면 스테이블코인(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된 암호화폐)도 필요 없고 암호화폐도 필요 없을 것”이라며 강조한 바 있다.


한편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0분 기준 1비트코인은 7241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1% 하락 수준이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도 7276만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은 같은시각 업비트에서 553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도 552만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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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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