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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특별사면 입장 밝히는 이준석 대표 "국정농단 송구, 차기 정부에서는 시스템 개혁"


입력 2021.12.24 12:22 수정 2021.12.24 12:24        박항구기자 (underfl@hanmail.net)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4일 국회 당대표실 앞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과 관련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 대표는 "다시 한 번 당대표로서 박근혜 전 대통령 집권시기에 있었던 국정농단 사건으로 국민께 많은 실망을 안겨드리고, 그 과정에서 우리 당 전신 새누리당이 입법부로서 충분한 견제장치가 되지 못한 부분에 대해 국민께 송구하다. 윤석열 대선후보를 만들고자 하는 차기 정부에서는 절대 국정농단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스템적으로 개혁하겠다"고 밝히며 "정치적 평가는 하지 않겠다. 다만 박 전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전직 대통령으로서 긴 형기를 복역하고 사면복권이 됐다. 특히 박 전 대통령의 건강상태가 좋지 않다는 것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의견을 피력하시는 것 같은데, 저는 앞으로 박 전 대통령에 적용됐던 엄격한 법리라는 것이 정치하는 누구에게나 적용된다는 것을 새기게 하는 계기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동취재사진)

박항구 기자 (underf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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