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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NSC 상임위 긴급 개최…"北 미사일 발사 우려 표명"


입력 2022.01.05 11:25 수정 2022.01.05 11:26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매우 긴요한 시기에 발사…北 대화 재개 중요"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청와대가 5일 북한의 미상 발사체 발사와 관련, NSC 상임위원회 긴급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하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날 청와대에 따르면 정부는 오전 9시 45분부터 10시 35분까지 NSC 상임위원회 긴급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했다.


NSC 상임위는 북한의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미상 단거리발사체 발사와 관련해 원인철 합참의장의 보고를 받은 뒤 안보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협의했다.


NSC 상임위원들은 국내외적으로 정세 안정이 매우 긴요한 시기에 발사가 이뤄졌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또 발사체의 세부 제원에 대해 한미 국방 및 정보당국 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분석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NSC 상임위원들은 현재의 남북관계 경색과 긴장 상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북한과의 대화 재개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오늘 상임위에는 서훈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 정의용 외교부 장관, 서욱 국방부 장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원인철 합참의장, 최영준 통일부 차관, 서주석·김형진 국가안보실 1·2차장 등이 참석했다.


앞서 북한은 이날 오전 8시 10분께 내륙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발사했다.


합참은 "추가정보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에 있다"며 "현재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한미 간 긴밀한 공조하에 관련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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