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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선 안 비켜줬다고 인도까지 넘어가며 급제동·보복운전…차주는 "깜빡이 켰잖아" (영상)


입력 2022.01.07 16:26 수정 2022.01.07 15:35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한문철TV 유튜브 영상 캡처

한 차주가 좌회전을 하기 위해 차선 변경을 시도했는데 상대 차가 끼워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위험천만하게 보복운전을 하는 일이 일어났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는 '인도까지 넘어가며 보복운전? 운전자는 지금 당장 잘못했다고 싹싹 비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제보자 A씨가 제보한 영상에는 한 차량이 보복운전을 목적으로 위험천만하게 주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서 SUV 차량은 A씨 차량이 차선에 끼워주지 않자 갑자기 인도로 진입한 뒤 빠르게 달려 A씨 차량을 앞질렀다. 이후 급제동을 하면서 사고가 날 뻔한 상황을 만들기도 했다. 명백한 보복운전이었다.


ⓒ한문철TV 유튜브 영상 캡처

A씨는 "필사적으로 핸들을 틀어 부딪히지는 않았다"면서 "타이어가 밀렸고, 무리하게 핸들을 틀어서 어깨가 뻐근하다. 만약 옆 차선에 차량이 있었다면 무조건 사고가 났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SUV 운전자가 창문을 내려 '깜빡이 켰잖아'라고 말을 해 '피할 수가 없는 위치였다'고 답해줬다"며 "제 대답을 무시하고 그냥 지나가려고 하길래 사과를 하라며 욕설을 했지만, SUV 운전자는 대꾸 없이 출발했다"라고 덧붙였다.


피해자는 유튜브를 통해 이튿날인 1월3일 경찰서에 보복운전 차량 운전자를 직접 신고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와 관련, 6일 제주서부경찰서 등은 유튜브에 등장한 A씨를 특정해 조사를 위해 경찰서 출석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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