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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쫓아내지만 말아주세요"…김혜경, 동물권 보호 영상 내레이션


입력 2022.01.23 14:33 수정 2022.01.23 14:35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길고양이에 대한 관심 호소… 조회수 2만7천여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부인 김혜경씨가 내레이션으로 참여한 '길 위의 생명을 위해, 나를 위해 이재명' 제목의 유튜브 영상 ⓒ이재명 유튜브 채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부인 김혜경씨가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동물권 보호 캠페인 영상에 내레이션으로 깜짝 등장했다.


23일 민주당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1일 이 후보의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길 위의 생명을 위해, 나를 위해 이재명'이라는 제목의 1분 13초짜리 영상에 목소리 출연했다.


해당 영상은 거리의 동물의 생명권을 보장하자는 내용으로, 한 중년 여성이 길고양이에게 마실 물을 마련해주고, 고양이가 조심스레 다가와 먹이를 먹는 장면 등을 담았다.


김씨는 추위에 떠는 길고양이의 영상을 배경으로 "사람도, 길 위의 생명에게도 겨울은 견디기 힘든 계절입니다. 그 어디에도 우리가 편히 쉴 곳은 없어 보입니다"라며 "배고픔은 참아볼게요. 때리거나 쫓아내지만 말아주세요"라고 말했다.


김씨는 그러면서 "길 위의 작은 생명과 공존을 위해 민주당이 더 노력할게요"라며 "조금만 더 견뎌주길. 곧 봄이 올 거예요"라고 덧붙였다.


김씨의 목소리가 입혀진 해당 영상은 최근 KBS 대하사극 '태종 이방원'의 동물 학대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나온 것이라 더욱 주목 받고 있다. 이 영상은 23일 오후 2시 기준 조회수 2만7000여회를 기록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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