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취항식 갖고 첫 운항 시작
에어부산이 인천과 블라디보스토크를 잇는 정기편 노선을 신규 취항했다.
에어부산은 전날 오전 10시 30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안병석 대표와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블라디보스토크 노선 취항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이 노선은 정기 항공편으로 토요일 격주 1회 운항한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11시 15분 출발해 블라디보스토크 국제공항에 오후 3시 도착하며 현지 공항에서 오후 6시 5분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저녁 8시 도착하는 일정이다. 운항 기종은 180석의 A320 항공기를 투입한다.
항공권은 에어부산 홈페이지과 모바일 웹·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에어부산은 첫 운항을 기념해 실속·일반 항공권 구매 후 6월까지 탑승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 위탁수하물 서비스를 기존 15kg에서 23kg으로 확대해 제공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이번 인천-블라디보스토크 노선 취항을 통해 이용객들의 편익이 크게 향상되고 한국과 러시아 양국 간의 협력 및 교류의 촉매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블라디보스토크 입국자는 러시아 입국 시 도착시간 기준으로 48시간 이내에 검사한 영문 PCR 음성 확인서를 반드시 지참해야 하며 한국인은 무비자로 입국 가능하다. 입국 조건과 방역 기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외교부 홈페이지와 블라디보스토크 총영사관 공지사항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