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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갯속 판세'…5개 여론조사 이재명·윤석열 오차내


입력 2022.02.07 10:36 수정 2022.02.07 10:37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대선 D-30, 종합지 일제히 여론조사

칸타코리아…윤석열 35.0% 이재명 31.0%

R&R…윤석열 41.7% 이재명 37.0%

엠브레인…李 38.1% 尹 36.8%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7일로 3·9 대선이 3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요 종합일간지가 일제히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안갯속 혼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일보가 칸타코리아에 의뢰해 지난 4~5일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35.0%,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31.0%의 지지율을 획득했다. 두 후보 사이의 격차는 4.0%p로 오차범위 내였으며,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12.1%였다.


동아일보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4~5일 '이번 대선에 투표할 후보'를 설문한 결과에서는 윤석열 후보가 41.7%, 이재명 후보가 37.0%였다. 두 후보 사이의 격차는 4.7%p로 역시 오차범위 내였다. 안철수 후보는 10.1%였다.


중앙일보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4~5일 진행한 설문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38.1%, 윤석열 후보가 36.8%로 나타났다. 두 후보 사이의 격차는 1.3%p로 오차범위 내였다. 안철수 후보는 11.7%였다.


조선일보·동아일보·중앙일보가 4~5일 동시에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공히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오차범위내 초박빙 승부를 벌이는 것으로 나타난데다가,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후보조차 서로 엇갈려 30일 남은 대선은 계속해서 혼전 양상으로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KSOI…윤석열 37.2% 이재명 35.1%
케이스탯…尹 38.8% 李 32.6%
안철수 8.4%~12.1% 사이 지지율 획득
"安과의 단일화가 대선승리 바로미터"


3·9 대선을 30일 앞두고 조선일보·동아일보·중앙일보·국민일보·한겨레 5개 매체가 일제히 대선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공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오차범위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앞선 3~4일에 실시해 이날 발표된 종합일간지 의뢰 여론조사에서도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가 오차범위내 접전을 벌이는 동일한 흐름이 나타났다.


국민일보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의뢰해 3~4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윤석열 후보가 37.2%, 이재명 후보가 35.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두 후보 사이의 격차는 2.1%p로 오차범위 내였다.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은 8.4%였다.


한겨레가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3~4일 실시한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윤석열 후보 38.8%, 이재명 후보 32.6%로 집계됐다. 두 후보 사이의 격차는 6.2%p로 오차범위 내에 걸렸다. 안철수 후보는 10.8%로 나타났다.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반면 안철수 후보는 두 후보 사이의 격차를 뛰어넘는 지지율을 획득하고 있는 관계로, 남은 30일의 대선 기간 동안 안 후보가 누구의 손을 들어주느냐 여부가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론조사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와 관련, 장성철 대구가톨릭대 특임교수는 이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서울과 중도층의 표심을 분석해볼 때 특정 후보의 흐름이 좋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오차범위 내이기 때문에 누구도 승패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안정적이고 확실한 대선 승리의 가장 중요한 바로미터는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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