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2612억…전년비 9.8% 감소
4분기 흑자전환…올해 신작 10종 출시
네오위즈는 9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2612억원, 영업이익 232억원, 당기순이익 53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9.8%, 61.6%, 14.8%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6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59억원, 당기순이익은 1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4%, 17% 하락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PC·콘솔 게임 부문 매출은 338억원을 기록했다. 출시 1주년을 맞은 ‘스컬’은 한국 인디게임 최초로 누적 판매량 100만장 돌파라는 성과를 거뒀다.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는 신규 다운로드 콘텐츠(DLC)를 출시해 스팀 국내 판매 1위를 기록하며 매출에 기여했다.
모바일 게임 부문은 345억원으로 기존 모바일 게임 매출은 감소했으나 지난해 11월 개발사 ‘하이디어’ 인수합병을 통해 편입된 ‘고양이와 스프’의 성과가 반영됐다. 이 게임은 출시 5개월 만에 글로벌 다운로드 1000만건을 달성했다.
네오위즈는 올해 10여종의 신작을 준비하는 한편 블록체인, 대체불가토큰(NFT) 등 미래 기술 기반의 신규 사업을 추진해 나가며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정통 소울라이크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P의 거짓’과 브라운더스트 지식재산권(IP)으로 개발 중인 ‘프로젝트 클래식’, ‘프로젝트 BP’를 비롯 ‘프로젝트 SS’ 등 신작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언소울드’, ‘원시전쟁’, ‘아이돌리 프라이드’ 등 퍼블리싱 게임들도 상반기 중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돈 버는 게임(P2E·Play to Earn) 게임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게임 본연의 재미와 함께 신뢰할 수 있는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3월 중 ‘크립토 골프 임팩트’를 먼저 출시한다. 전략 RPG ‘브레이브 나인’과 1인칭 슈팅 게임 아바(A.V.A) 역시 2분기와 연내 서비스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