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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李 지지율, 尹 발언 기점으로 상승세 반전"


입력 2022.02.13 14:31 수정 2022.02.13 14:32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친문서 가장 빠른 반응…대선 일주일 전 판세 결론"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이 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본부장단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13일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과 관련해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의 합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정치 보복 발언을 기점으로 해서 하락세에 있던 이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세로 반전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우 본부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윤 후보와 이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다시 오차범위 내 접전으로 변화됐다고 보고 있다. 향후 국민 여론을 면밀히 지켜보면서 후속 대책을 강구해 나가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우 본부장은 이 후보 지지율 변화의 구체적 이유에 대해 "일차적으로 친문 지지층에서 가장 빠르게 반응이 왔다. 중도 및 진보 성향의 부동층 공략은 계속 진행하면서 선거 막판 판세에 영향을 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대선) 일주일 전에는 (판세가) 결론이 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진보 성향 부동층은 아직 정책 어젠다에 대해 반응이 있다고 보이지는 않지만, 이-윤 후보 중 누가 더 진보 어젠다 끌고 가면서 차별화할지 보고 있다고 본다"며 "선거 일주일을 남기고 반응이 올라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윤 후보의 비위 의혹에 대해서는 세 가지 정도로 압축되고 있다고 본다면서 "대장동 연루설, 병역면제 의혹, 김건희 주가조작 의혹이 이 분의 아킬레스건이 될 것"이라며 "다른 문제는 근거까지 제기하면서 해명하고 있지만 이 세 가지 문제에 대해서는 윤 후보가 명백한 해명을 하고 있지 않다는 점에서 더 의혹이 사실이 아닐까 의심을 가능케 하는 것 같다"고 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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