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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올해 도심형 물류 거점 6곳 오픈…퀵커머스 확대 가속화


입력 2022.03.16 17:37 수정 2022.03.16 17:38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서울 강남에 위치한 올리브영 MFC에서 직원이 빠른 배송 주문을 처리하고 있다.ⓒ올리브영

CJ올리브영(올리브영)은 올해 수도권에 도심형 물류 거점(MFC) 6곳을 오픈한다고 16일 밝혔다.


올리브영은 MFC를 통해 서울과 경기 지역의 오늘드림 배송 확대뿐만 아니라 온라인몰 일반 주문 건의 24시간 내 배송도 가능해졌다.


그간 전국 주요 매장을 물류 거점으로 활용해 왔다면 올해부턴 MFC를 본격적으로 가동해 오늘드림을 포함한 서울 지역의 빠른 배송 커버율을 7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앞서 올리브영은 지난해 9월부터 강남, 성북 지역에 MFC를 오픈해 운영해 왔다. 2021년 MFC를 첫 도입한데 이어 올해는 이를 본격화하는 원년으로 삼고 서울 5개 지역(마포·서대문, 구로·강서, 관악·봉천, 광진·강동, 노원)과 경기 1개 지역(성남)을 커버하는 MFC를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MFC별 운영 상품 수(SKU)는1만 2000여개로 온라인몰 전용 물류 센터의 약 85%수준으로 운영할 예정이다.매장보다 훨씬 많은 상품을 보유하는 동시에 물류 센터의 물량을 도심에 전진 배치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상품 적재와 출고, 재고 관리 등 효율적인 물류 시스템을 구축해 퀵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올리브영은 지난 2018년 말 업계 최초로 선보인 즉시 배송 서비스 오늘드림을 통해 퀵커머스의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오늘드림 평균 배송 소요 시간은 약 45분이며, 서울 지역의 온라인 주문 건수 중 매장을 통한 오늘드림 배송 비중은 약 38%에 달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은 업계 최초의 3시간 내 즉시 배송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선제적으로 옴니채널 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올해 라스트마일 배송 혁신을 가속화하며 옴니채널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의 미래 성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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