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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미·이선균 '잠', 4월 12일 크랭크 업 "재미있는 영화로 인사드릴 것"


입력 2022.04.19 09:15 수정 2022.04.19 09:15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후반작업 거친 후 개봉

영화 '잠'이 4월 12일 크랭크업 했다.


㈜루이스픽쳐스는 19일 '잠'의 크랭크업 소식과 함께 정유미, 이선균이 함께한 사진을 공개했다.


'잠'은 행복한 신혼부부 현수(이선균 분)와 수진(정유미 분)을 악몽처럼 덮친 남편 현수의 수면 중 이상행동, 잠드는 순간 시작되는 끔찍한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다.


국내외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호평받았던 '첩첩산중', '옥희의 영화', '우리 선희'까지 세 작품에서 이미 남다른 호흡을 선보였던 정유미와 이선균은 이번에서 부부로 다시 만났다.


정유미는 '잠'에서 갑자기, 잠들면 마치 딴 사람처럼 이상한 행동을 하기 시작한 남편 현수로 인해 시작된 공포에 맞서 비밀을 풀고 현수를 지키려는 아내 수진을 연기한다.


이선균은 극 중 갑자기 찾아온 수면 중 이상행동으로 공포의 한가운데에 빠지게 되는 남편 현수로 분했다. 현수는 잠들면 이상한 행동을 저지르고, 다음 날 아침 기억은 없는데 집안 곳곳에 남은 끔찍한 흔적들을 보며 점점 자기 자신을 두려워하는 인물이다.


정유미는 "무사히 영화 촬영을 마무리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재밌는 영화로 인사드리겠다"라고 밝혔고, 이선균은 "다들 고생 많았지만, 다행히 모두 다 건강하게 촬영을 마칠 수 있어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첫 상업 영화의 크랭크업에 대해 유재선 감독은 “크랭크업 날이어서 정말 기쁘다. 이날이 있게 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싶다. 스크린에서만 봐 왔던 동경하던 정유미, 이선균 배우와 함께 해서 영광이었고, 무사히 건강하게 촬영 마칠 수 있게 해 준 스태프들에게도 큰 감사를 전한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단편영화 '부탁'과 '영상편지'로 국내외의 주목을 받은 신예 유재선 감독이 직접 각본을 쓰고 연출하는 '잠'은 심성보 감독의 '해무', 봉준호 감독의 '옥자', 김지운 감독의 '인랑', 홍의정 감독의 '소리도 없이' 등 강렬한 장르 영화들을 제작했던 ㈜루이스픽쳐스가 제작했다.


'잠'은 후반 작업을 거쳐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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