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NH-아문디, 유안타증권 빌딩 매각 완료


입력 2022.05.02 13:19 수정 2022.05.02 13:19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누적 투자수익률 약 95%

ⓒNH-아문디자산운용

NH-아문디자산운용은 을지로 유안타증권 빌딩의 매각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거래로 NH-아문디자산운용은 인수 후 5년 만에 누적 투자수익률 약 95%를 달성하는 우수한 성과를 거두게 됐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2017년 5월 농협그룹 계열사들이 출자한 블라인드펀드와 연기금 등 외부기관들로 투자자를 구성해 유안타증권 빌딩을 2141억원에 인수했으며, 시장 상황 및 펀드 만기 시점을 고려해 2022년 4월 3060억원에 매각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는 3.3m2당 3610만원에 해당되는 금액으로 CBD(도심업무지역) 중에서는 2021년 거래된 SK서린빌딩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금액으로 알려졌다.


올해 2월에 실시한 입찰에는 캡스톤자산운용, 이지스자산운용, 삼성SRA자산운용, 마스턴투자운용, KB자산운용 등 다수의 매수 희망자가 참여했으며, 매매가격 및 자금조달 능력 등 딜 클로징의 안정성을 고려해 캡스톤자산운용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유안타증권 빌딩은 지하 5층~지상 16층 규모로 연면적은 2만8024㎡ 이다. 1987년 9월 준공 후 2011년 리모델링을 한 바 있으며, 추가 용적률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매수자인 캡스톤자산운용은 본 건을 향후 을지로를 대표하는 업무자산으로 재건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학주 NH-아문디자산운용 대표이사는 "2016년 설정한 부동산 블라인드 펀드를 통해 매입한 유안타증권 빌딩을 성공적으로 매각했다"며 "향후에도 범농협 계열사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를 강화하고 해외 부동산, 인프라 등 투자처 발굴에 주력해 대체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