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계획 수립·추진방향·일정 주민 보고
인프라 및 지역 자원·축제 연계
한국어촌어항공단이 보령시 열호항과 녹도항 일원의 지역 활성화를 위한 어촌뉴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보령시 열호항 어촌뉴딜사업은 천북 굴단지를 중심으로 어업소득을 창출하고, 6차산업 혁신 인프라와 콘텐츠 도입을 통해 열호마을 주민의 안정적인 어업과 휴식 활동을 제공할 목적으로 추진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열호항 이안제 설치, 어구 어망 창고 신축, 다목적센터 신축, 어민 그늘 쉼터 조성 등이 있으며, 이날 보고회에서 공단은 사업 시행지침과 주민의 의견을 반영한 기본계획 수립과 추진 방향과 향후 일정 등을 주민에게 설명했다.
또한 보령시 녹도항 어촌뉴딜사업은 자연산 대왕 홍합, 해삼 등 녹도의 풍부한 해상자원과 지역축제를 연계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어업인들에게는 안정적인 어업시설을 제공할 목적으로 추진된다.
추진되는 사업으로는 녹도항 어항시설 정비, 녹도항 준설, 녹도 다목적센터 조성, 어민 보행 편의시설 조성 등이 있으며, 시설물 운영·관리와 지속적인 소득 창출 방안 등에 대한 주민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송광용 어촌어항공단 어촌뉴딜사업단장은 “2022년 보령시 어촌뉴딜사업의 타당성 있는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열호항과 녹도항 일대를 주민이 살기 좋은 마을, 방문객이 찾아오는 마을로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