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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 "국정원장에 김규현? 인터폴 적색 수배자였다"


입력 2022.05.11 15:55 수정 2022.05.11 15:55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페북에 인선 기사 공유하며 "참 말문 막혀"

윤석열 정부 초대 국가정보원장에 지명된 김규현 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뉴시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윤석열 정부 초대 국가정보원장에 김규현 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이 내정된 데 대해 "참 말문이 막힌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정원장 인선 언론 보도를 공유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이분 세월호 사건 보고 시각 조작 혐의로 인터폴 적색수배까지 내려져 인천공항에서 체포되었던 분"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신임 국정원장에 김 내정자를 지명하고 1차장에 권춘택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 사무총장을 해외 담당인 국정원 1차장에 임명했다.


김 내정자는 문재인 정부 들어 세월호 사고 보고 시각 조작에 관여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았고, 검찰은 2018년 3월 김 내정자가 미국으로 건너가자 인터폴 적색수배와 함께 여권 무효화 조치를 내린 바 있다.


검찰은 김 내정자가 2018년 7월 5일 인천공항으로 귀국하자 허위공문서 작성, 공용서류 손상, 직권 남용, 위증 혐의 등으로 체포까지 했으나 이틀 뒤 석방했다. 이후 김 내정자는 관련 혐의로 처벌받지는 않았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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