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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방, 미국 법인 설립…글로벌 가상오피스 '소마' 런칭


입력 2022.05.19 13:29 수정 2022.05.19 13:30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직방이 글로벌 가상오피스 ‘소마’(Soma)를 오는 20일 글로벌 런칭한다. ⓒ직방

직방이 글로벌 가상오피스 ‘소마’(Soma)를 오는 20일 글로벌 런칭한다고 19일 밝혔다.


소마는 직방이 지난해 7월 개발한 가상오피스 '메타폴리스'를 업그레이드한 브랜드다.


직방은 글로벌 가상오피스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지난달 26일 미국 법인 '소마 디벨롭먼트 컴퍼니'(Soma Development Co.)를 설립했다.


소마는 가상공간 내에 30층 높이의 오피스 빌딩 '프롭테크 타워'와 대규모 행사 개최가 가능한 500석 규모의 6개 홀을 갖춘 '42컨벤션센터', 공용 라운지 '더 허브'로 구성돼 있다. 오피스 빌딩의 각 사무실은 입주사의 수요에 맞춰 인테리어나 사무공간, 회의실 등을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 각 사무실엔 허가받은 직원 외엔 출입이 불가하다. 새로운 건물도 계속 증설할 예정이다.


오프라인 커뮤니케이션 환경도 구현했다. 동료를 만나려면 직접 아바타가 이동해야 하며, 대화는 실제 얼굴을 보며 이뤄진다. 아바타 간의 거리가 가까우면 자동으로 상대방의 얼굴과 음성을 확인할 수 있으며, 멀어지면 보이지 않는다.


현재 메타폴리스에는 직방과 아워홈, AIF 등 20여개 기업들이 입주해 있는데 오는 20일부터 메타폴리스 입주사들도 순차적으로 소마로 이전할 예정이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앞으로는 개개인의 달라진 생활 방식에 최적화된 근무환경을 제시하는 기업이 우수한 글로벌 인재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Soma를 통해 대한민국 프롭테크 유니콘의 글로벌 성공 사례를 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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