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원 내린 1261원 출발
24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2.1원 오른 1266.2원에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3.1원 내린 1261원에 출발했다. 이후 장 초반 1262원선에서 등락하다 소폭 반등했다.
시장은 기업들의 실적 개선과 미·중 갈등 완화 기대감으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 일부가 일부 살아난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일본을 방문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중국에 대한 고율 관세 언급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대중 관세 폐지와 관련해 “이 관세를 부과한 것은 우리가 아니라 이전 정부이기 때문에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또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유로화가 달러 대비 강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원·달러 환율 하락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