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빅테크 등 성장으로 새로운 도전에 직면
시대변화 맞춰 금융산업 지평 확장 기회 마련해야"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재선·경기 성남분당구을)은 26일 "최근 3년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소비위축, 물가상승 등 세계적으로 유동성 증가에 따른 인플레이션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정부는 이에 적극적으로 대비하고 부채 증가에 따른 금융 불안과 기업 및 가계부실 요인들을 꼼꼼히 챙겨 금융 리스크를 최소화면서도 금융산업을 성장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윤석열 시대 포스트 코로나 해법을 묻다' 주제로 열린 '2022 데일리안 글로벌 금융비전 포럼' 서면 축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특히 "핀테크·빅테크 등의 성장으로 업종 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고 모바일 간편 결제, 탈중앙화,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활용, 가상화폐 등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시대변화에 맞춰 금융산업의 지평을 확장시킬 기회를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경제가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고, 코로나19 팬데믹이 엔데믹으로 바뀌고 있다"며 "오늘 포럼에서 코로나 리스크 연착륙을 위한 금융정책의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와 수준 높은 담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재명 전 민주당 대선 후보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김 의원은 한양대 법대를 마친 뒤 고려대 경영학 석사와 국민대 경영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지난 20대 총선(경기 성남분당구을)에서 원내 입성 후 21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2016년과 2018년 민주당 원내부대표를 역임했고, 현재 국회 정무위원회 민주당 간사를 맡고 있다. 지난 20대 대선을 앞두고는 이 전 후보의 싱크탱크 '대한민국 성장과 공정을 위한 국회포럼' 공동대표를 맡아 원내 조직 구성을 진두지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