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 즉시 의원 신분은 이미 취득
현충일 연휴간 회관으로 짐 옮겨
보선서 국민의힘 5·민주당 2 당선
원내 의석…민주 169, 국힘 11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7일 국회에 등원한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6·1 지방선거와 동시에 실시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이재명·안철수 의원은 현충일 연휴 동안 의원회관으로 짐을 옮기는 등 입주 준비를 한 뒤, 7일부터 국회로 등원할 예정이다.
대권주자인 이재명·안철수 의원 외에 보궐선거를 통해 당선된 다른 의원들도 오는 7일부터 국회로 등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선인은 지방선거 당선인과는 달리 당선 즉시부터 이미 의원 신분을 취득했다.
이재명 의원은 인천 계양을 지역구의 전임 의원인 송영길 전 대표의 의원회관 사무실을 물려받아 사용한다. 안철수 의원도 경기 분당갑 의원인 김은혜 전 의원의 회관 사무실을 승계받아 사용할 예정이다.
이는 의원이 직을 상실해 공실이 발생한 경우, 해당 지역구에서 당선되거나 비례대표를 승계한 의원에게 사무실을 배정한다는 국회 내규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총 7개 지역구에서 치러진 이번 보궐선거에서는 국민의힘이 안철수(경기 분당갑)·김영선(경남 창원의창)·박정하(강원 원주갑)·장동혁(충남 보령서천)·이인선(대구 수성을) 등 5명의 의원을 당선시켰으며, 민주당은 이재명(인천 계양을)·김한규(제주 제주을) 등 2명의 의원을 당선시켰다.
이에 따라 원내 의석은 민주당 169석, 국민의힘 114석으로 변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