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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야 주르단 "손흥민 위대한 선수"...로페데기 감독 "최고의 공격력"


입력 2022.07.09 19:26 수정 2022.07.09 19:28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 공식 미디어데이 행사 참석

EPL 득점왕 손흥민 보유한 토트넘 공격진 높게 평가

EPL 득점왕 손흥민. ⓒ AP=뉴시스

주안 주르단(28·세비야)이 'EPL 득점왕' 손흥민(30)을 치켜세웠다.


주르단은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넬탈 호텔에서 열린 세비야 방한 공식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손흥민은 굉장히 위대한 선수다. 손흥민과 경기를 치르고 나면 기분이 좋을 것 같다"며 맞대결을 기대했다.


지난 8일 입국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클럽 세비야는 오는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잉글랜드)과 프리시즌 친선경기(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를 치른다. 세비야와 토트넘은 지난 시즌 각각 리그 4위에 올라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하는 강팀이다.


손흥민은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3골을 터뜨리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아시아 선수 최초로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페널티킥 골 없이 만든 기록이라 더 큰 주목을 받았다.


손흥민을 치켜세운 스페인 출신의 미드필더 주르단은 지난 시즌 리그 36경기에 출전했다. 중앙 미드필더인 주르단은 패스 정확도가 높고 태클도 좋은 평가를 받는다. 경기 중에는 경고를 자주 받을 정도로 승리욕이 뜨겁다.


세비야 주르단. ⓒ 뉴시스

또 주르단은 “토트넘은 지난 시즌 좋은 성적을 거뒀다. 그런 팀을 상대로 경기를 치르는 것은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6만5000명의 관중이 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 정말 흥분된다. 즐거운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스페인 국가대표팀과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었던 로페데기 세비야 감독도 토트넘 전력에 대해 “잉글랜드에서도 뛰어난 팀이다. 최고의 공격력을 보유하고 있다. 선수들의 기술과 체력도 뛰어나다”며 “프리시즌 첫 경기를 잘 준비해 좋은 결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세비야는 이반 라키티치 등 최정예 멤버를 꾸려 토트넘전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명단에는 지난 2021년까지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함께 활약했던 에릭 라멜라도 포함됐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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