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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서방 무기로 남부 러군 탄약고 타격 성공…52명 사살"


입력 2022.07.13 18:39 수정 2022.07.13 16:39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AP/뉴시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군에 의해 점령된 헤르손 지역을 공격해 러시아 탄약고를 파괴하고 52명의 러시아군을 사살한 것으로 전해졌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총참모부는 "장거리 로켓 공격과 포격으로 러시아 침략자들의 탄약고와 병력 및 장비 밀집 지역을 타격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이 공여한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이 러시아 군의 남부 헤르손 방어 거점 공략에 본격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러시아 블라디미르 레온티예프 군정대표는 우크라이나의 이같은 주장에 반박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의 공격으로 민간 시설이 파괴됐으며 최소 7명이 숨졌다"며 "여기에는 군사 시설이 없다. 창고와 가게, 약국, 주유소, 심지어 교회가 공격받았다"고 맞섰다.


아울러 유럽 최대 규모의 원자력발전소가 있는 자포리자 인근 에네르호다르 시(市)에서도 대규모 폭발이 발생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군의 드론 공격을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군이 원전 인근 건물을 드론 2대로 덮쳐 폭발이 있었다고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보도했다.


하지만 러시아에 의해 임명된 드미트로 오를레프 에네르호다르 시장은 "몇 차례의 폭발이 있었다"면서 "우크라이나 군은 가미가제 드론으로 공격을 시도했지만 러시아 군의 방공시스템에 의해 격추됐다"고 반박했다.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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