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전쟁] 이란 "美·이스라엘, 나탄즈 핵시설 공습"…IAEA "방사능 조사 시작"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6.03.21 23:48  수정 2026.03.21 23:48

2023년 4월 이란 나탄즈 핵시설 위성사진. ⓒ AP/뉴시스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심 핵시설 나탄즈 우라늄 농축 단지를 폭격했다고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란 당국은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과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우리나라의 나탄즈 농축 단지에 범죄적인 공격을 감행했다”며 “이는 핵확산금지조약(NPT)은 물론 국제법을 위반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공격 직후 방사능 누출 가능성에 대해 조사한 이란 원자력 안전센터는 “기존에 마련된 예방 조치와 모니터링 시스템에 기록된 데이터를 검토한 결과 현재까지 방사능 누출은 보고되지 않았다.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위협이 되는 상황은 없다”고 밝혔다.


국제원자력기구(IAEA) 또한 이에 대한 별도의 조사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IAEA는 소셜미디어(SNS) 엑스를 통해 “이란으로부터 나탄즈 핵 시설이 공격받았다는 통보를 받았다. 방사능 누출은 보고되지 않았다”며 “자체 조사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 매체들은 미군이 이곳을 파괴하기 위해 벙커버스터를 사용했다고 보도했다. 미군은 지난 17일에도 벙커버스터를 동원해 호르무즈 해협 인근 이란의 미사일 기지를 타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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