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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현 국정원장 방미…북핵문제 등 논의할 듯


입력 2022.07.20 10:59 수정 2022.07.20 10:59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바이든 대통령 예방 전망도

김규현 국가정보원장 ⓒ국가정보원

김규현 국가정보원장이 19일(현지시간) 비공개로 미국을 처음 방문했다. 북한이 7차 핵실험 준비를 마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현지 정부 관계자들과 대북·대외 정보 관련 협의를 진행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김 원장은 이날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에 입국했다. 세부 일정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국정원 측은 "정보기관 수장의 동선은 확인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했다.


이번 방미 과정에서 김 원장과 주요 현지 관계자들과의 상견례가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방미 간 대면 가능성 있는 인사로는 미국 윌리엄 번스 중앙정보국(CIA) 국장, 애브릴 헤인스 국가정보국(DNI) 국장,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 등이다.


또한 지난해 10월 번스 CIA 국장이 방한했을 당시 문재인 대통령을 접견한 만큼 상호주의 차원에서 김 원장이 조 바이든 대통령을 예방할지 여부도 주목된다.


김 원장은 현지에서 현 대북 정세 등을 공유하고, 핵·미사일 도발에 대한 대응 협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방미 기간에 이른바 '탈북 어민 강제 북송 논란' 및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과 관련한 윤석열 정부의 입장도 공유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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