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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코로나19, 트럼프는 입원했는데 난 일했다"


입력 2022.07.28 14:02 수정 2022.07.28 14:02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완치 판정 직후 대국민 연설을 통해 건재를 과시했다.


지난 27일(현지 시각)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대국민 연설을 했다.


그는 "다행스럽게도 내 증상은 가벼웠고 회복도 빨랐다"라며 "현재 상태는 매우 좋다. 격리 기간 내내 어떤 방해도 없이 업무를 수행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내 전임자(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는 코로나19 감염 당시 헬기를 타고 월터 리드 국립 군 병원으로 가야 했고 심하게 아팠다"라면서 "하지만 나는 백악관에서 5일간 일을 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자신을 비교하며 건재를 과시한 바이든 대통령은 두 사람의 차이가 '백신 접종'에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던 2020년 10월 코로나19에 감염된 바 있다.


당시 그는 월터 리드 국립 군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으며 몇 차례 위기를 넘겼다.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이 감염된 바이러스가 최근 지배종으로 등극한 'BA.5'라고 밝히며 "매우 전염성이 강한 버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가 백악관에 왔을 때 코로나19는 수천 명의 미국인을 죽이고 있었다. 이제는 그렇지 않다. 당신은 내가 했던 일을 함으로써 걱정 없이 살 수 있다. 부스터샷을 맞고, 검사를 받고, 치료를 받아라"라고 강조했다.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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