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는 올해 2분기 2억51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4일 잠정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9.2% 감소한 수치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2% 감소한 8874억5400만원으로 확인됐다.
하이마트 관계자는 “보복소비 효과 감소와 부동산 시장 침체, 물가와 금리 상승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국내외 가전 시장 수요가 줄었다”며 “착실하게 체질을 개선해 나가고 있는 만큼 소비 회복 시기에 실적 개선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하이마트는 소형점을 축소하면서 체험형 대형점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효율화 시키고 있고, 온라인 쇼핑몰은 가구, 레저 등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를 강화하고 있다”며 “품질 좋고 가격 경쟁력이 우수한 글로벌 브랜드와 대형가전PB로 상품을 차별화해 하반기 실적을 개선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