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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데일리안 퇴근길뉴스] 친이준석 '국바세'..."우린 이준석 팬클럽 아냐, 尹정부 성공 바란다" 등


입력 2022.08.08 17:56 수정 2022.08.08 17:56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신인규 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이 8일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지지하는 당원 등이 모인 '국민의힘 바로 세우기'(국바세) 주최로 열린 대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친이준석 '국바세'..."우린 이준석 팬클럽 아냐, 尹정부 성공 바란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지지하는 당원 등이 모인 '국바세(국민의힘 바로 세우기)'가 8일 긴급토론회를 열고, 현재 당 상황을 '위기'로 규정하는 국민의힘 의원들을 비판하고, 이 대표 강제 해임에 대한 근거가 없다고 강조했다. 국바세 참여자들은 "국바세는 이준석 대표의 팬클럽이 아니며,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바라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바세를 이끄는 국민의힘 전 상근부대변인 신인규 변호사는 이날 서울 여의도 한 카페에서 열린 '국민의힘의 진짜 주인은 과연 누구인가' 긴급토론회를 개최했다. 국바세는 당원이나 국민의힘 지지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픈플랫폼에는 현재 6000명 이상이 참여하고 있다.


토론회에 참석한 여명숙 전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오늘 모인 건 한마디로 그놈의 내부총질 때문"이라며 "누가 내부총질을 했나, 내부총질을 해서 누가 맞아 죽은 사람이 있냐"고 반문했다.


이어 "내부에서 싸우고 바깥을 향해선 싸우지 않았다고 하는데, 민주당을 향해서 싸우지 않았다는 증거를 가져와라. 미친 듯이 싸워서 정권을 바꿨는데, 내부총질이라는 표현은 형용모순"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기생충 놀이 하지 말고 기생충을 햇볕에 쫙 말려야 한다. 당과 당원들은 이런 기생충들에게 밥을 제공하거나 숙주가 되기 위해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우리는 이 대표 팬클럽이 아니라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바란다. 그러나 억울하게 당하는 사람이 있으면 이 대표 아니라 이 대표 할아버지라도 구하러 갈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당하고 있으면 구하러 간다"고 했다.


▲‘중부지방 물폭탄’에도 인명피해 無…잇단 침수·고립 피해 발생


8일 오후 수도권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우가 쏟아졌다. 현재까지 인명피해가 발생되지 않았지만, 곳곳에서 침수와 고립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이날 남부지방에는 별다른 비 피해가 접수된 게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 중부지방 강수량은 연천 171㎜, 포천 139.5㎜, 철원 137.5㎜, 가평 112.5㎜, 양주 106㎜, 인천 87.9㎜, 화천 78.5㎜ 등이다.


이날 비는 주로 오전 10시~오후 1시에 집중됐는데, 오후 1시1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경인국철 주안역에서 도화역 구간 하행선 2개 선로가 빗물에 침수됐다.


해당 구간을 지나던 열차 1대가 안전사고를 우려해 서행하면서 운행이 20분가량 지연됐고, 뒤따르던 열차 7대의 운행도 늦어졌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측은 선로 주변에 차올랐던 빗물이 빠지자 오후 1시 19분부터 운행을 정상화했다.


▲삼성전자, 노조와 임금협약 합의...창사 이래 최초


삼성전자 노사가 임금협상에 돌입한지 10개월 만에 최종 합의를 이뤘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창사 53년 만에 노동조합과 첫 임금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8일 노사에 따르면, 삼성전자 내 4개 노동조합으로 구성된 노조 공동교섭단은 최근 조합원 투표를 거쳐 '2021~2022년도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을 의결했다. 오는 10일 용인시 기흥캠퍼스에서 임금협약 체결식을 열 예정이다.


최종 합의안에는 '명절배려금' 지급 일수를 기존 3일에서 4일로 늘리고, 올 초 신설된 '재충전휴가 3일'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올해에 한해 연차수당을 보상해준다는 내용이 담겼다.


임금피크제와 포괄임금제 개선을 위한 노사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다는 방안도 포함됐다. 임금인상률은 기존에 사측이 제시한 수준인 지난해 7.5%(기본인상률 4.5%, 성과인상률 평균 3.0%), 올해 9%(기본인상률 5%, 성과인상률 평균 4%)다.


삼성전자 노사는 지난해 10월부터 '2021년 임금교섭'을 시작했다. 이후 교섭이 장기화되며 2021년 임금교섭과 2022년 임금교섭을 병합해 협상을 진행했다.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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