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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지는 기름값…이번주 휘발유 26.7원·경유 18.6원 내려


입력 2022.10.01 10:51 수정 2022.10.01 10:52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국제 유가 하락세가 지속됨에 따라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도 떨어졌다. ⓒ데일리안

국제 유가 하락세가 지속됨에 따라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도 떨어졌다.


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9월 넷째 주(9월25∼29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26.7원 내린 L(리터)당 1704.9원으로 집계됐다.


일일 단위로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28일 L당 1698.78원으로 나타났는데, 약 7개월 만에 1700원선 아래로 내려갔다.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27.3원 내린 1772.8원이었고,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36.4원 하락한 1646.8원을 기록했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L당 평균 1713.2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1678.1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경유가격도 1836.5원으로 지난주보다 18.6원 내렸다.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은 다음 주에도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 유가는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어서다.


국내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5.9달러 내린 배럴당 85.3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3.7달러 내린 배럴당 87.3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4.2달러 내린 배럴당 119.5달러를 각각 나타냈다.


다만 원/달러 환율이 급등함에 따라 인하 효과가 상쇄될 수 있다는 게 시장의 분석이다.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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