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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감] 김주현 "빅테크 중심 혁신금융 문제 있다"


입력 2022.10.06 11:18 수정 2022.10.06 11:18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선서를 하고 있다.ⓒ뉴시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6일 "빅테크 중심으로 진행되는 현재 혁신금융 정책은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혁신금융 서비스가 당초 취지에 어긋난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는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말했다.


유 의원은 지금까지 금융위가 추진한 혁신금융 서비스가 총 39건인데, 이중 중복 없는 독자적 아이템은 딱 4건밖에 되지 않고, 90%는 상호 중복된 아이템이라고 꼬집으면서 "혁신이라는 미명 아래 카피를 통해 골목상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규제 샌드박스를 2년 넘게 운영하고 있으나 문제점이 많다는 걸 인식했고, 혁신적 내용보다는 상품 규제 회피 성향이 많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제도개선을 통해 중소 핀테크를 꾸준히 지원하고 있고, 민간 중심으로 샌드박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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