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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건물일체형태양광 전문기업 키운다


입력 2022.10.11 06:00 수정 2022.10.09 08:54        유준상 기자 (lostem_bass@daum.net)

BIPV 산업생태계 활성화 방안 발표

건물일체형태양광. ⓒ한국중부발전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11일 서울 에너지공사 건물일체형태양광(BIPV) 실증단지를 방문해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본격적인 산업 생태계 육성과 신(新)시장 창출 노력을 당부했다.


BIPV(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란 전력 생산과 건축 자재 기능을 동시에 갖춘 태양광을 말한다.


BIPV는 별도 부지나 외부 구조물이 불필요하고 건축 디자인과 융화돼 수용성 확보가 상대적으로 용이하고 수평・수직면에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어 국토가 좁고 고층건물이 많은 국내 보급환경에 적합한 장점이 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우리 기업의 경쟁력과 국내 여건을 점검하기 위해 실시한 것이다. BIPV가 활성화되면 제로에너지건축물과 도심 분산전원 확대, 건물 에너지 효율향상과 절약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부는 그간 업계 및 전문가 의견수렴을 통해 고부가가치 기술 중심으로 BIPV 산업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BIPV 산업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


박일준 차관은 "BIPV 산업은 일반 태양광과 달리 규모의 경제보다는 고부가가치 기술력과 디자인 기반의 건물 맞춤형 제품 경쟁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대비해 우리 기업이 미래 스마트 건물태양광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들이 선제적으로 제도를 정비하고 산업생태계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유준상 기자 (lostem_bas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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