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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野 '국정조사 요구'에 "참사의 정쟁 도구화…국회부터 조사 받자"


입력 2022.11.04 00:46 수정 2022.11.04 00:46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자성하는 차원에서 국회부터

국정조사 준하는 조사 받아야"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이태원 참사'에 대한 국정조사를 요구한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참사를 정쟁 도구화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조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야당에서 국정조사를 주장했다. 이태원 참사를 정쟁의 도구로 삼고자하는 시도로 밖에 볼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세월호 참사 이후 국회가 얼마나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노력해왔는지 자성해야 한다"며 국회부터 국정조사에 준하는 조사를 받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앞서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이제 국민이 국회에 부여한 책무를 다할 때가 됐다. 이태원 참사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조속히 제출하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민주당은 부끄러움도 없이 경찰의 수사를 믿을 수 없다며 국정조사를 요구했다. 경찰을 못 믿겠다며 수사권도 없는 국정조사로 무슨 진실을 밝히겠다는 것이냐"며 "대형사고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할 수 있도록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을 개정하는 게 먼저"라고 국정조사에 반대하는 의견을 피력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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