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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니고 현실"…차량으로 돌진한 거대 은구슬, 도대체 무슨 일? (영상)


입력 2022.11.04 21:06 수정 2022.11.04 21:06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 트위터

영국 거리에 설치된 은구슬 모양의 거대 조형물이 강풍에 날아가는 아찔한 모습이 공개됐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런던 토트넘 코트로드역 근처 세인트자일스 광장에 전시된 작품 '포월드셋(Four World Set)'이 지난달 31일(현지 시각) 설치된 지 하루 만에 날아갔다고 1일 보도했다.


이 조형물은 은구슬을 연상케 하는 거대한 공 3개 위에 또 다른 공 1개가 올라가 있는 형태로 제작됐다.


사고 당시 주민이 촬영한 영상에는 조형물이 차량과 자전거가 달리는 도로 위를 빠르게 굴러다니는 모습이 담겼다.


ⓒ 트위터

이 조형물은 달리는 차량을 덮칠 뻔하기도 했으나 다행히 운전자가 빠르게 피해 최악의 상황은 벌어지지 않았다.


다른 조형물은 굴러다니다가 가로등을 들이받기도 했다.


조형물은 영국 밴드 '마운트 킴비'가 새 앨범 발매 홍보를 위해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운트 킴비 측은 "지난달 31일 작품이 광장에 설치된 걸 보고 너무 기뻤다"면서도 "이제 사람들은 더 이상 작품을 볼 수 없게 됐다. 속상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강풍에 대비했으나 어젯밤은 운이 나빴다"라면서 "조형물을 설치한 건 놀랍고도 짧은 경험이었다"라고 덧붙였다.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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