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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타임 선정 '올해의 발명품'에 삼성 갤럭시S22 울트라·LG 틔운


입력 2022.11.11 17:22 수정 2022.11.12 01:23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삼성 더프리스타일, 친환경 솔라셀 리모컨 등도 포함

LG 클로이 서브봇도 최초로 선정

LG 틔운, 틔운 미니ⓒLG전자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올해 최고의 발명품에 삼성전자 갤럭시 S22 울트라와 LG전자 식물생활가전 틔운 등이 포함됐다.


타임은 매년 소비자 일상을 변화시키는 새로운 제품과 아이디어 100건을 선정해 '올해의 최고 발명품'으로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처음으로 200개를 선정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타임은 이날 발표한 '2022년 최고의 발명품' 보고서에서 삼성전자가 올 초 출시한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2 울트라가 '최고의 스타일러스 스마트폰'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타임은 갤럭시 S22 울트라에 이전 라인인 노트 시리즈가 갖고 있던 펜 기능을 포함한 것이 성공적이고 창의적인 결정이었다며 사용경험, 카메라, 성능 등 측면에서 갤럭시 노트와 갤럭시 S의 강점을 결합한 가장 강력한 S 시리즈라고 평했다.


타임은 또 갤럭시 S22 울트라로 최고의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고 특히 야간 촬영 성능이 뛰어나다고 봤다.


삼성전자 휴대용 프로젝터인 '더프리스타일'과 '친환경 솔라셀 리모컨'도 올해의 최고 발명품에 포함됐다.


타임은 더프리스타일에 대해 머그잔 크기의 뛰어난 휴대성을 갖춘 프로젝터라며, 180도 회전이 가능하고 스마트 보정 기능이 있어 벽면, 천장, 바닥 등 원하는 공간에 화면을 투사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친환경 솔라셀 리모컨에 대해서는 기존의 태양광 패널 충전 기능뿐 아니라 와이파이 공유기의 무선 주파수 등을 이용한 다양한 충전 기능에 주목했다.


LG전자에서는 LG 틔운과 LG 클로이 서브봇 2종이 올해 최고의 발명품에 선정됐다.


LG 틔운은 꽃, 채소, 허브 등 다양한 식물을 누구나 손쉽게 키우고 즐길 수 있는 신개념 식물생활가전이다. 타임은 "식물을 기르기 위해서는 기술과 인내가 필요하지만 한국에서는 틔운만 있으면 된다"고 소개했다.


또 LG 클로이 서브봇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이후 미국 내 외식 산업이 노동력 부족에 직면한 가운데, 매우 적절한 시점에 시장에 출시됐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LG전자는 올해 5월 미국 시장에 클로이 서브봇을 출시했다. LG전자가 2017년 상업용 로봇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클로이 로봇이 타임의 최고 발명품에 선정된 것은 처음이다.


현대차그룹 전기차에 탑재된 외부전력 공급기술(V2L)은 200종 외에 시장에서 눈길을 끈 제품과 서비스를 선정하는 '스페셜 맨션(특별언급상)'을 받았다.


V2L은 전기차 내부 전력을 외부 전자제품에 공급하는 기술로 전기차 에너지를 이용해 다른 차량이나 장비 등에 충전할 수 있는 기술을 자랑한다. 아이오닉5, 아이오닉6, EV6, GV60 등 현대차그룹 전기차의 전용 플랫폼 E-GMP에 처음 적용됐다.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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